[송파구 사무실] 낡은 건물 사무실 화장실 공사

안녕하세요 바스리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정말 고난이도였던 사무실 화장실 시공기 입니다

​

저 화장실 칸막이는 보시면

벽돌을 쌓아올린 후에 타일로 마감해 놓은 겁니다

철거해야 하는데

여긴 엘리베이터가 없는 상가 2층

천장에 뚫려있는 부분은 막아달라고 요청하셨구요

복도 천장도 교체하겠습니다!!

앙변기 철거부터 하고

거울과 세면대 제거하고

ㅎㅎㅎ..

아무도 이 작업 안하려고 해서..

결국 제가 했습니다

근육통이 오래 가더라고요 ㅋㅋㅋ

​

파괴함마 일명 뿌레카로

벽을 부수면서 문틀도 제거합니다

참고로 여긴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전부 다 손으로 들어서 날라야 했죠

​

​

​

철거와 동시에

고마스 방수액도 발라줬습니다

쉽게 진행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ㅎㅎ..

​

​

​

그 다음 문제는 바로 저 양변기쪽

배관이었죠

동배관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었는데

이건 쉽게 자르거나 이동이 매우 어렵습니다

무려 30년 전에 공사했던 배관이라는군요

배관을 묻을 바닥을 파 놓고

토치로 열을 가해서

동관을 구부립니다

전문가의 손이 아니면

배관이 눌러붙어서 막히거나 끊어지기도 합니다

확인 차 양수함에서

물을 잠궜다 틀었더니 물이 새는군요

오래된 배관이라 어느정도 예상을 했기 때문에

준비해간 자재로 물이 새는 부위를 용접해 주었습니다

완벽히 들어간 모습

이 위로 방수와 미장,

그리고 타일을 붙여주면 됩니다

옆의 양변기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배관을 구부려 넣습니다

다음날 천장 작업

천장 점검구 만들어 주고

천장 왼쪽의 벽면도

목공과 방수석고보드로 막아

타일을 붙일 밑작업이 다 되었습니다

라디에이터도 철거하고 새걸로 교체 원하셔서

맞는 사이즈로 주문제작 하고

제거중

벽부분 미장

복도 천장 교체

이제 타일작업 들어갑니다

또 다음 이벤트 발생

세면대 앵글밸브를 돌렸더니

삭아서 그대로 부러지네요..

후...

 

뒷수습중

수평이랑 줄눈 맞추는데

온힘을 다 했습니다..

비데를 놓길 원하셨기 때문에

콘센트가 필요했습니다

잘 안보이는 곳까지 꼼꼼히 작업해 드립니다

제 가족이 사용하는 공간을

공사해 드린다는 신념으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우선적으로 안전과 내구성,

그리고 친환경적인 자재선별

을 통해 한칸의 화장실이 완성됩니다

​

줄눈도 상하단이 다른색으로 들어갔습니다

흰 타일에는 회색,

검은 타일에는 흰색 줄눈을 분류해 넣었습니다

미적인걸 추구하다 보니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어요

 

비포애프터는 확실한듯..

양변기 설치

저희가 쓰는 실리콘은

친환경 바이오 실리콘 사용합니다

거울을 골드로 넣어서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이제 큐비클만 들어오면 완성이군요

천장 몰딩도 들어가니 한층 깔끔해 졌습니다!!

​

​

​

​

​

​

큐비클에도 실리콘을 쏴두기 때문에

하루정도는 조심히 사용해야 합니다

​

 

많이 달라졌죠..

뿌듯.. 눈물..

​

​

 

라디에이터도 제작입니다

ㅋㅋㅋ

 

​

온수가 안나오는 사무실인데

이 수전은 전기온수기라

콘센트를 꽂으면 온수가 나옵니다

 

​

역대급 고난이도 공사였지만

잘 마무리 되어 뿌듯하네요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