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아파트] 바스리더가 간다 너무 나무나무해
오늘은 압구정에 위치한 아파트인데요
10년전에 한번 리모델링 하시고
10년만에 새롭게 리모델링 의뢰하셨습니다
기존욕실
자세히만 보지 않는다면 ^^;
전체적인 구성은 굉장히 깔끔합니다
물론 10년의 세월만큼 때나 얼룩, 부식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죠
바닥은 반건식으로 사용중이셨는데
샤워하면 물이 조금씩 넘어온다고
자재 준비는 약 보름전에 끝났는데
공사 이틀전에 타일이 조금 변경되서 부랴부랴
자재 준비완료했습니다 ^^
일부 타일은 #윤현상재 에서 가져왔네요
상부장은 테두리가 다 부식되었는데도
재사용하려고 하시기에
철거하고 새로 제작해 드렸구요!
사실 철거 땐
철거라고 해서 막 때려부수지 않고
샤워부스 제거
하나하나 분리해서 작업할 때가 더 많습니다
덩어리째 폐기물을 내리는 것이 소음도 줄일 수 있고
폐기물을 내리는 데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이죠
준비한 타일이 수입타일이라
굉장히 두껍습니다
무게가 상당하죠
무게가 있는 만큼
위부터 붙이면 흘러내리기 때문에
이런 타일은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가며 붙입니다
여기는 부스쪽인데요
단을 없애고
건식으로 사용할 곳을 높게 해서
단차를 확실히 줄겁니다
그리고 단차 아래쪽으로는 부스를 설치해서
완전한 반건식을 만들 생각이에요
샤워부스에서 물이 아예 넘어오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거든요
벽타일
특이하죠? 나무같지만 타일입니다 ^^
질감이 참 독특합니다
실제 나무를 보는 듯
빈티지한 질감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압도하네요
타일이 두꺼워서 잘 안잘립니다
그만큼 단단하다는 반증이겠죠
그라인더 날을 다섯개나 소진해 버렸습니다
샤워부스를 제외한 상부는 다른 타일로
꾸며봅니다
이 타일의 조합도 막상 시공하고 나니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이런 느낌의 화장실이 몇이나 될까요
이제 건식으로 사용할 부분을 미장하고
단올림 작업을 하겠습니다
수입타일이라 재단하는데
많이 애먹었네요
바닥은 평탄클립 사용하구요
하루 양생하고 줄눈작업해줬습니다 ^^
타공작업중
이제 세팅만 남았는데요
하부장 탑볼타공
1차 로 세팅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양변기 교체 후 비데도 다시 재설치 해드렸어요
하부장까지 우드톤으로 맞춰 일체감을 더해주는군요
불을 끄고 간접조명만 켠 모습
여기에 이틀 뒤 제작의뢰해 둔 샤워부스만
시공되면 완성입니다 ^^
여기서 샤워하면 자연에서 샤워하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상부장을 열면 이런 수납공간이 숨겨져 있죠 ^^
샤워부스 시공 후에 완성사진 찍으려 했는데
사정이 생겨 못 찍었네요
아쉽지만 이번 시공사진은 여기까집니다 ㅠㅠ
바스리더는 욕실을 전문으로 리모델링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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